대구산 뮤지컬, 성공할까?…딤프 ‘설공찬’ 첫선
[KBS 대구] [앵커]
대구국제뮤지컬축제, 딤프에서는 해마다 국내에서 제작된 다양한 창작 뮤지컬들이 선을 보이는데요,
올해는 대구의 연출가와 배우들이 참여한 참신한 토종 뮤지컬이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뮤지컬 '설공찬'은 조선 중종 때 문신, '채수'가 지은 한글 소설이자 금서였던 '설공찬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채수가 중종반정 이후 낙향해 설공찬이라는 귀신을 만나 저승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초자연적인 환상 뮤지컬이지만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 더 많습니다.
[추정화/뮤지컬 '설공찬' 연출·극본 : "너무 무서운 장면 같은 걸 예상하고 오시면 조금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장면은 거의 없고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쉽게 보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설공찬은 딤프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립극단과 함께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올해 공연하는 5편의 창작뮤지컬 중 유일하게 지역에서 만든 토종 작품입니다.
[송유택/뮤지컬 '설공찬' 주인공 : "우리가 조금 더 이 작품을 잘 살려서 K-뮤지컬이 한 발짝 더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꿈을 담고 만들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희철 대구문예회관 관장, 성석배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전체 21명 가운데 대구시립극단 소속 배우 6명을 포함해 지역 배우 11명이 출연합니다.
[김채이/설공찬 누이 역/대구시립극단 단원 : "노래도 굉장히 신나고 또 우리 앙상블들이 기가 막히게 흥을 북돋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대 많이 해주십시오."]
설공찬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이번 딤프 초연 이후 오는 9월 서울 KT&G 상상마당 무대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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