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에 남쪽 바다 펄펄 끓는다…어촌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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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폭염'으로 전남 지역 바다 수온이 크게 오르면서 어촌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고수온 피해를 겪었지만 여전히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아 행정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행정당국은 액화산소 공급·차광막 설치 등 고수온 피해에 따른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시적인 지원일 뿐, 뚜렷한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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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피해액 574억…"먹이 줄이고 육상 양식장 조성 필요"

(무안=뉴스1) 김동수 기자 = '때이른 폭염'으로 전남 지역 바다 수온이 크게 오르면서 어촌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고수온 피해를 겪었지만 여전히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아 행정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주요 해역인 함평만과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 등 5곳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25도 이상 도달할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지난해(예비 7월 11일, 주의보 24일, 경보 30일)와 비교하면 9일가량 빠르다.
기후 변화로 때이른 폭염이 찾아오면서 수온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전남은 지난달 27일 폭염특보가 내려졌지만 바다의 경우 폭염특보 발령 이후 7~10일 뒤 수온이 오른다고 전남도 측은 전했다.
현재 전남 해역 수온은 25~28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고수온 특보' 수준인 셈이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고수온에 따른 피해가 수백억 원에 달하면서 어민들은 초긴장하고 있다.
전남 10개 시군 990어가에서 어패류 21종·물고기(광어, 우럭, 조피볼락)·전복 2582만 4000마리 등이 폐사했다. 피해액만 57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지역 한 어촌계장은 "매년 똑같은 고수온으로 물고기만 떼죽음당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에 가입한 어민들은 물고기 폐사량 등을 파악해 최대 90%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가입 비용이 높아 가입률은 40% 수준이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최대 50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행정당국은 액화산소 공급·차광막 설치 등 고수온 피해에 따른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시적인 지원일 뿐, 뚜렷한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은 고·저수온에 강한 품종 육성, 먹이양 줄이기, 어장 재배치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로 모든 해역의 수온이 급변하고 있지만 고수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와 적극 협의해 육상 양식장 재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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