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 이배용 최초 여성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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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소수서원에 이배용(사진) 국가교육위원장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소수서원 관계자는 "이 원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소수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금도 세계유산 가치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소수서원 역시 이번 원장 취임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교육·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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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소수서원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소수서원 유림 대표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이 원장의 망기(望記)를 전달하며 공식 취임을 알렸다. 망기는 유림이 신임 원장에게 직임을 위임하고 예를 갖춰 취임 사실을 알리는 전통 문서다. 소수서원에서 이어져 온 의례 절차 중 하나이다.
이 원장은 2011년부터 한국의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장을 맡아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이끌었다.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서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가치 확산에도 힘써 왔다. 이 원장은 10월25일 봉행하는 소수서원 추향사에서 초헌관으로 참여해 안향 선생을 기리는 전통 의례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여성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수서원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잇는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소수서원 관계자는 “이 원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소수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금도 세계유산 가치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소수서원 역시 이번 원장 취임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교육·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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