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참을 줄도 알아야” 러브버그 폭탄 터진 계양구 구청장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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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 등지에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 떼가 출몰하며 관련 민원도 급증한 가운데,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구청장은 전날 계양구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계양산이 서식 환경이 굉장히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러브버그가 모여 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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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 등지에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 떼가 출몰하며 관련 민원도 급증한 가운데,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구청장은 전날 계양구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계양산이 서식 환경이 굉장히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러브버그가 모여 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구청장은 “올해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민원을 많이 받다 보니 러브버그의 ‘러’ 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고 했다.
이어 “러브버그가 익충이라 강력 대응하기 어렵다”며 “만약 방제 작업을 해서 전멸시켰다면 환경 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구청장은 “러브버그가 피해를 주지 않는 곤충이기 때문에 방제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시민들이 불편하거나 냄새나지 않게 잘하는 게 지자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계양구에서 러브버그 관련 민원만 359건이 접수됐다.
특히 계양산 산책로를 새까맣게 뒤덮은 러브버그의 모습이 지난달 28일 SNS에 올라오며 민원은 더욱증가했다.
SNS에 공유된 영상은 등산로마다 러브버그가 빼곡하게 붙어 있고 정상 부근에서 셀 수 없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계양구는 일단 민원이 집중된 계양산 정상을 중심으로 대형 ‘끈끈히 트랩’을 설치해 러브버그 포획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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