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만원 장기 여관살이" 고백…'트로트 여신' 반전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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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자(40·본명 박지민)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 고시원과 여관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오빠는 군대에 가고, 홍자는 중1 동생을 홀로 보살펴야 했다고 했다.
이에 홍자는 "나는 고시원, 숙박업소에서도 살았다. 아무한테도 말 안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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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자(40·본명 박지민)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 고시원과 여관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홍자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자는 직접 의상을 수선해 입는 등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홍자는 "어머니가 삼촌과 사업을 하셨는데 '이제 (형편이) 좀 괜찮아지겠구나' 싶을 때 삼촌이 암으로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져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너무 어려워서 엄마가 따로 일해 돈을 벌어야 했다. 그때 동생이랑 둘이 지내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오빠는 군대에 가고, 홍자는 중1 동생을 홀로 보살펴야 했다고 했다.
홍자는 가족을 위해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내가 노래에 소질이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트로트 작곡가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저한테 '가수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셨다"며 ""가수로 성공하면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지만, 빨리 다시 모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무대를 마치고 돌아온 홍자는 오빠, 동생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빠는 "너희에게 '고시원 살아본 사람 있냐'고 물었는데 '오빠 당연하지. 고시원에서도 안 살아봤냐'고 하더라. 그때 놀랐다"고 떠올렸다.
이에 홍자는 "나는 고시원, 숙박업소에서도 살았다. 아무한테도 말 안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관 같은 데서 장기로 살았다. 월세 중에서는 서울에서 제일 싼 데였다. 20만원, 25만원이었다. 숙박업소 중에서도 가장 안 나가는, 손님 주기 좀 그런 골방이었다. 당연히 창문도 없었다. 5만원 정도 아끼려고 거기에 살았다"고 털어놨다.

무명 생활이 길었다는 홍자는 "데뷔 후 무명이 8년 정도였다. 30분 노래 부르면 30만원 준다고 해 노래하고 내려오면 '수고했다. 잘 가라'라고 한다. 돈 안 주는 거다. 무대에 대한 정당한 보수를 받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백수 생활을 해가면서 사이사이 아르바이트했다. 편의점, 호프집, 커피집 아르바이트 등 닥치는 대로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자는 "(엄마가) 이제는 고생을 덜 해야 한다"며 엄마를 편하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돈 벌어서 가장 먼저 한 게 엄마 빚을 갚고, 엄마 신용을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도 곰팡이도 많고 열악한 옥탑방에 사셨다. 어머니께 좋은 집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전셋집을 해드렸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을 위해 (일할 때) 힘이 난다"고 말했다.
홍자는 2012년 데뷔한 뒤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이어오다 2019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에도 출연하며 활약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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