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북적이더니 124% 폭등…'큰손' 국민연금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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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다.
국민연금은 한중 관계 개선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카지노와 엔터주 지분은 대폭 늘린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로 불황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관련 주식은 매도했다.
국민연금은 또 다른 카지노 관련 종목인 GKL 주식 역시 63만주를 추가로 매입, 지분율을 1.02%포인트 이상 높였다.
국민연금은 농심 주식을 약 6만4000여주를 매도해 보유 지분율을 기존 11.04%에서 9.99%로 1.05%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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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YG 등 주요 엔터주도 대거 매수
농심은 처분하고 삼양식품은 추가 매수
전기차 캐즘에…엘앤에프·에코프로머티 등 2차전지주는 처분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다. 국민연금은 한중 관계 개선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카지노와 엔터주 지분은 대폭 늘린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로 불황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관련 주식은 매도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4~6월) 외국인 대상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관광개발 주식을 155만주 추가 매입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보유 주식 비율은 기존 5.01% 에서 7.05%로 높아졌다. 국민연금은 또 다른 카지노 관련 종목인 GKL 주식 역시 63만주를 추가로 매입, 지분율을 1.02%포인트 이상 높였다.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호텔과 외국인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는 이들 기업의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카지노에서 1100억원을, 호텔에서 411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12월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인 1511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목표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중국에서 제주도로 유입되는 관광객 증가세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 지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며 "성수기로 진입한 만큼 이달과 다음 달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종가 기준 롯데관광개발은 1만7150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24.2% 상승했다. 같은 기간 GKL과 파라다이스는 각각 46.6%, 62.1% 상승하며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 또 다른 한한령 완화 수혜주인 엔터주를 추가로 담았다. BTS와 블랙핑크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앞두고 주가 반등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YG엔터(와이지엔터테인먼트)주식 39만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기존 5.15%에서 7.24%로 2.09%포인트 높아졌다. JYP(JYP Ent.) 주식 역시 추가로 4만8500여주를 매입, 지분율 5%이상을 보유하게 되면서 신규 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식품주는 종목별로 갈렸다. 국민연금은 농심 주식을 약 6만4000여주를 매도해 보유 지분율을 기존 11.04%에서 9.99%로 1.05%포인트 낮췄다. 반면 삼양식품은 7만8800여주를 추가로 매입해 보유 지분율을 기존 8.41%에서 9.46%로 1.05%포인트 높였다.
삼양식품은 최근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에 등극한 이후에도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증권가에서도 향후 주가를 낙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NH투자증권은 삼양식품 목표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
국민연금은 이차전지 업체인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머티 주식은 각각 44만주, 67만주 처분, 지분율을 1%포인트 이상 낮췄다.
지난달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와 유럽에서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수입이 급증하면서 엘앤에프를 비롯한 한국 이차전지 업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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