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크레타섬 산불 확산…관광객 등 50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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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크레타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약 5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3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불길이 주택과 호텔 인근까지 번지자 현지 당국은 대피령을 내렸다.
요르고스 차라키스 크레타섬 호텔협회장은 "이에라페트라 인근 지역에서 관광객 약 3000명과 주민 약 2000명 등 총 5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체육관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다른 지역 호텔로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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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섬=AP/뉴시스]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약 5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크레라섬에서 산불이 번지는 모습. 2025.07.04](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ewsis/20250704012226095oewm.jpg)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약 5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3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불길이 주택과 호텔 인근까지 번지자 현지 당국은 대피령을 내렸다.
요르고스 차라키스 크레타섬 호텔협회장은 "이에라페트라 인근 지역에서 관광객 약 3000명과 주민 약 2000명 등 총 5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체육관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다른 지역 호텔로 수용됐다. 또 최소 2명은 해변에서 선박을 통해 구조됐다.
산불 진화에는 현재 소방관 230명과 소방헬기 10대, 소방차 46대가 투입됐으나, 강한 돌풍으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시속 80㎞에 달하는 강풍이 진화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주민이 호흡 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나 중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해상 대피를 위해 민간 선박 6척도 대기 중인 상태다.
그리스는 지난 2018년 아테네 동쪽 해안 마을 마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00명 이상이 사망한 전례가 있다. 당시 피해자 일부는 불길을 피해 바다로 탈출을 시도하다 익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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