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았던 '안가' 회동‥김주현 12시간 조사
[뉴스25]
◀ 앵커 ▶
어제 한덕수 전 총리를 조사한 내란 특검이, 오늘은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정훈 기자, 두 사람 다 조사가 끝났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 김주현 전 민정수석에 대한 조사는 끝났습니다.
김 전 수석은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밤 10시쯤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를 떠났는데요.
논란이 된 안가 회동을 비롯한 조사 내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은 12·3 비상계엄 이튿날 열린 이른바 '안가모임'에 참석했던 법조 4인방 중 한 명입니다.
다른 참석자들은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었습니다.
모두 윤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고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불법계엄을 정당화하려고 모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이들은 연말 모임이라고 해명해 왔습니다.
내란 특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계엄 전후 행적을 묻는 한편 한덕수 전 총리가 계엄 선포문에 사후 서명을 했다가 폐기한 과정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법조 4인방 중 첫 출석인 만큼 계엄 전 국무회의에도 들어가고 안가에도 모였던 이상민 전 장관이나 박성재 전 장관 출석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김 전 수석과 비슷한 시각 특검에 출석한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한 조사는 약 14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조사는 모레 윤 전 대통령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체포 방해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보완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검은 체포방해 혐의 조사는 계속해서 경찰에서 파견된 박창환 총경에게 맡긴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토요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또 박 총경의 신문을 거부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법조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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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32117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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