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한, 러시아행 동선 재가동…3만 명 파병할 듯”
[앵커]
북러 군사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3만 명가량을 추가 파병할 거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의 협력을 비판하며 미국에 제재를 요청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은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무기 선적을 중단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짙은 색 군복의 북한군과 연한 군복의 러시아군이 번갈아 사격합니다.
드론을 잡기 위한 산탄총 사격술이 통역관을 통해 전수됩니다.
양국 군은 건물 소개 훈련도 함께합니다.
러시아 교관은 북한군의 전투 역량을 칭찬합니다.
[러시아군 교관 : "이곳에 오는 북한군의 신체 조건이 좋습니다. 우리 군만큼 좋아요. 적군은 서둘러 도망갑니다. 총격전을 무서워하니까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이런 북한군 3만 명가량이 추가로 파병될 걸로 보고 있다고 미국 뉴스 채널 CNN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차 파병 때와 같은 이동 경로가 다시 가동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5월, 당시 이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병력 수송선이 동일한 항구에서 포착된 점이 근거입니다.
또 지난달 북한 순안 공항에서 촬영된 수송기도 파병에 이용될 것이라는 게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의 관측입니다.
북한군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쿠르스크엔 최근 시설이 대폭 확장된 것도 위성사진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CNN이 보도한 파병 규모는 지난달 러시아와 북한이 합의했고, 우리 정보 당국이 7, 8월에 파견될 것으로 예측한 6천 명 규모의 공병·건설 인력과는 별개의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북러 간 협력을 비난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미국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최근 재고 부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로 향할 무기 선적을 중단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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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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