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1호 수사’ 삼부토건 압수수색…주가조작 어떤 사건?

정해주 2025. 7. 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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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은 오늘(3일) 1호 수사로 삼부토건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이 회사 주가 조작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특검이 현판을 내건 지 하루 만에 삼부토건 본사 등 1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첫 강제수사입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조성옥 전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들의 자택 7곳도 포함됐습니다.

[문홍주/김건희 특검보 : "사기적 부정거래 관련 등 자본시장법 위반입니다. 특검법이 정하는 여러 수사 대상 중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특검이 '1호 수사' 대상으로 삼부토건을 택한 건 지난 2023년 일어난 이 회사 주가조작 사건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당시 삼부토건 전 현직 사주와 대표 등 10여 명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뒤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그런데 주가 급등 직전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수상한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방한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을 만났고, 이후 재건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의혹에 김 여사가 언급되는 이유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검찰에 삼부토건 전 회장 등을 고발하면서도 김 여사와 이 전 대표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특검은 회사 PC와 피의자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분석해 삼부토건과 이 전 대표, 김 여사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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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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