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경쟁 내모는 담배권..."제도 개선 시급"

김민영 2025. 7. 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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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권의 허점에 대한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담배권을 놓고 이전투구 양상이 벌어지는 이면에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편의점 브랜드의 출점경쟁이 숨어 있습니다.

담배권을 놓고 벌어지는 진흙탕 싸움에는 편의점 브랜드의 출점 경쟁이 숨어 있습니다.

"편의점은 솔직히 담배권이 없으면 거의 오픈을 못 하거든요. 저희들도 실적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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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권의 허점에 대한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담배권을 놓고 이전투구 양상이 벌어지는 이면에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편의점 브랜드의 출점경쟁이 숨어 있습니다.

이제 담배권 제도를 손질해서 이런 부작용을 막아야겠습니다.

김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배권을 놓고 벌어지는 진흙탕 싸움에는 편의점 브랜드의 출점 경쟁이 숨어 있습니다.

편의점에게 담배 판매는 필수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전화녹취> A편의점 개발 담당자

"편의점은 솔직히 담배권이 없으면 거의 오픈을 못 하거든요. 저희들도 실적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기자> 김민영

"담배권을 사수하려는 편의점 업계에선 편의점 점주들에게 담배권 취득 요령을 알려줍니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의 명의를 대신 빌려오기도 하고,"

<인터뷰> B편의점 점주

"(점주들이)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를 잘 모르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개발 담당자들이 와서 본인들이 다 해주겠다고 말을 하고, 위임장을 써주면 본인들이 다 알아서 담배권을 취득해 주고..."

<기자> 김민영

"담배권 거리 기준 50m를 맞추기 위한 꼼수까지 알려줍니다."

<인터뷰> C편의점 점주

"(건물을 분할해서 담배권 거리 맞추는 방법을) 모르죠. 그 사람들은, 개발 담당하는 사람들은 어쨌든 전문가잖아요. 그렇게 해서 사진을 이렇게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도 된다. 그래서 분할등기를 하게 된 거예요."

또 구청이 담배권 허가 실사를 제대로 안 하는 점을 악용해 '알박기'까지 합니다.

<그래픽 + AI 대독>

/"옆 건물에 만만한 부동산이나 인테리어 가게를 가요. 거기서 담배권을 대신 따 달라고 해요. 제가 담배권을 박은 자리에는 담배권을 못 넣잖아요. 다른 사람이."//

결과적으로 편의점끼리 제살깎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편의점은 이미 픽스된 가격이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을 점주가 마음대로 내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잖아요. 결국에는 편의점 수로 N분의 1로 나눠 가지는 셈이... 거리 규제가 가장 큰 해결책이긴 하죠."

제정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청주시 담배권 조례.

관리, 감독 규정이 없는 허울 뿐인 조례부터 현실에 맞게 뜯어고쳐야 합니다.

CJB 김민영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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