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신설" 4개 지자체 공동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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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에서 보은을 지나 경북 김천까지, 그동안 철도로 이어지지 않았던 중부 내륙 구간에 새로운 철도 노선을 신설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경북 김천시 등 관련 자치단체장이 손을 맞잡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포함해달라고 공동 건의했습니다.
이들은 이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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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공항에서 보은을 지나 경북 김천까지, 그동안 철도로 이어지지 않았던 중부 내륙 구간에 새로운 철도 노선을 신설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경북 김천시 등 관련 자치단체장이 손을 맞잡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포함해달라고 공동 건의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공항에서 보은, 그리고 경북 김천까지 이어지는 약 96.1km 구간.
이 구간을 철도로 잇자는 뜻을 모은 충북과 경북 지역 자치단체장과 보은군 주민 6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이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촉구했습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정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향후 10년간의 노선 신설과 예산 배분의 기준이 됩니다.
이번 5차 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적용되며, 현재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수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청주공항에서 상당공원까지는 기존 동탄-청주공항 노선을 활용하고, 상당공원에서 김천까지는 일반철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구상 중입니다.
<인터뷰> 김영환 / 지사
"남부권(영남)의 교통망이 대전과 오송으로 와서 천안 이렇게 올라가던 노선이 이제 바로 청주를 거쳐서 서울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선이다..."
보은군은 현재 철도망이 전혀 없는 전국의 대표적인 철도 사각지대입니다.
신설 노선이 개통되면 청주공항을 넘어 수도권까지 지역민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도 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형 / 보은군수
"속리산의 관광 활성화 그리고 지방 소멸위기에 있는 보은군에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 생활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서..."
김천에서 거제까지 연결되는 '남부내륙선'과 연계될 경우 경부선, 호남선, 동해선을 잇는 새로운 국가 교통축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녹취> 배낙호 / 경북 김천시장
"전략적이고도 미래 지향적인 노선으로 경상도와 충청도가 상생하는 진정한 국토 균형 발전의 물꼬가 이 자리에서 트이게 되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철도 신설에는 약 3조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는 9월 이후 정부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네 개 자치단체의 공동 대응이 실제 계획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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