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12일 만에 끝…주말·휴일 ‘극한 더위’

안재영 기자 2025. 7. 3. 20:3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년比 23일 빨라…강수량은 55.7㎜
4-6일 광주·전남 최고기온 35도 전망
올여름 장마가 유독 짧게 끝나면서 당분간 광주·전남은 극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시작된 장마가 이달 1일 종료된 것으로 초기 분석됐다.

이에 장마 기간, 강수량, 강수일수는 각각 12일, 55.7㎜, 4.6일로 집계됐다.

장마 종료 시기는 평년보다 23일 빠른데, 이는 광주·전남의 통계 분석을 시작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이른 시점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 영향으로 장마 기간 역시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장마의 이른 종료 요인으론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정체전선이 평년보다 일찍 북상한 게 꼽혔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초기 분석 결과로 재분석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지난달 27일 처음 발효된 폭염특보는 앞으로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일간은 이어질 전망이다.

4-5일 최고기온은 모두 29-34도로 예보됐다.

6일에는 광주·전남 전역의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며 순천·광양·구례는 최고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그친 후 습도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오히려 높겠다”며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어 폭염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10년 동안 광주·전남의 폭염과 열대야 발생일수 평균은 평년(1991-2020)보다 각각 5.3일, 7일 늘어난 12.7일, 18.4일로 나타났다.

/안재영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