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28억 들여서 만든 거 맞아?"···'90도 급커브' 고가도로에 난리 난 '이 나라'

현수아 기자 2025. 7. 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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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수십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고가도로가 90도 급커브 구조로 만들어져 현지에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시의 고가도로는 주변 지역 교통 체증 해소를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거의 직각으로 꺾인 회전 구간 때문에 개통을 앞두고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마디아프라데시주는 진상 조사에 나서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적 결함을 인정하고 프로젝트 참여 엔지니어 7명을 정직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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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인도에서 수십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고가도로가 90도 급커브 구조로 만들어져 현지에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시의 고가도로는 주변 지역 교통 체증 해소를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거의 직각으로 꺾인 회전 구간 때문에 개통을 앞두고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

길이 648m, 폭 8m 규모인 이 도로 건설에는 약 1억8000만 루피(약 28억5300만원)가 투입됐다. 지역 주민들은 "90도 대참사다", "재앙 수준이다", "사고 나는 지름길"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일부 주민은 "이 다리를 오랫동안 기다려왔지만 안전을 희생하면서까지 기다린 건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마디아프라데시주는 진상 조사에 나서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적 결함을 인정하고 프로젝트 참여 엔지니어 7명을 정직 처분했다. 또한 건설사와 설계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부지 부족과 근처 지하철역 존재를 고려할 때 이런 방식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국은 고가도로의 90도 급커브 구간을 완만한 곡선 형태로 수정하고 다리 폭을 약 91㎝ 넓힌 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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