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치·태국 닭고기 국내산 둔갑

정경아 기자 2025. 7.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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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달앱에는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경기도 등 수도권 캠핑장 주변에서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중 일부가 원산지 표시 법령 위반으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수도권 도심 캠핑장 주변 배달전문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13개 업체를 적발해 형사 입건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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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캠핑장 주변 배달전문점 점검 원산지 거짓표시 13개 업체 적발

# 난지캠핑장 주변 고양시 소재 A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씻어 백김치로 사용했다. 그러나 배달앱에는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 광교호수공원 주변 수원시 소재 D음식점은 태국산 닭고기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했다.

경기도 등 수도권 캠핑장 주변에서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중 일부가 원산지 표시 법령 위반으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수도권 도심 캠핑장 주변 배달전문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13개 업체를 적발해 형사 입건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수원 광교호수공원, 안산 화랑유원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등 수도권 소재 도심 캠핑장 10개소 주변 배달전문점 3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단속 결과, 주요 위반 품목은 닭고기 5건, 돼지고기 2건, 오리고기 1건 등 축산물이 62%를 차지했다.

태국산·브라질산 등 외국산 닭고기로 배달음식을 조리하면서 배달앱 원산지 표시란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하는 방법으로 원산지 표시를 위반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적발된 12개 업체는 형사 입건(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원산지를 미표시한 1개 업체에는 1천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최영일 농관원 경기지원 수도권농식품조사팀장은 "배달앱 입점업체가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자 배달앱 집중 단속을 했다"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위반 행위 방지를 위해 배달앱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교육·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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