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인천 회의 개최 효과 409억…도시 브랜드도 '쑥'

변성원 기자 2025. 7.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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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송도·10월 영종서 잇달아 국제행사
직접 효과 125억·간접 효과 284억 예상
인천시, 회의 기간 전용 셔틀버스 운행
지역 대표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 운영
▲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이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회의 준비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409억원'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회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400억원대로 추산됐다.

APEC 분산 개최지인 인천에 21개 회원국 대표단 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APEC 인천 회의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총 26일간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우선 이달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디지털·식량안보·여성 경제·반부패 등 4개 분야 장관회의가 진행된다.

이후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중구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는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행사 기간 200여개 분야별 회의가 열리면서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 등 5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PEC 인천 회의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인천연구원은 약 409억원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접 효과는 숙박 지출 15억원과 문화·관광 소비 110억원을 포함해 총 125억원으로 봤고, 간접 효과는 부가가치 유발 효과 160억원 등 2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410명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시는 APEC 인천 회의 기간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3월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며 송도컨벤시아 회의장과 인근 도로 정비 예산으로 국비 12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회의 기간에는 참가자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개항장 거리와 송도·강화·영종 등 인천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해 APEC에 참여한 각국 방문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외국어 가능 안내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인천국제공항과 행사장, 숙소, 셔틀버스 등에 배치해 참가자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분산 개최지 중 가장 규모가 큰 APEC 인천 회의는 우리가 가진 글로벌 역량과 인프라를 각국 방문단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행사장에서 인천시의 우수한 정책을 홍보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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