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1월 세계 최초 5500m 심해 희토류 시추 나서

유세진 기자 2025. 7. 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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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2026년 1월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연안에서 희토류 시험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심해 탐사선 '치큐'호가 해저 5500m의 희토류가 함유된 진흙을 채취할 예정이다.

미나미토리시마 해안에서 100∼150km 떨어진 해역에서 실시될 예정인 첫 시추는 약 3주가 소요되며, 치큐가 퍼올린 진흙은 일본 본토로 운송돼 성분 분석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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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여부 불확실 불구 경제안보상 중요한 의미 있다
희토류 대부분 생산 中 수출 제한으로 세계 경제 혼란
[서울=뉴시스]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2026년 1월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연안에서 희토류 시험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세계 최초로 5500m 해저 희토류 시추에 나설 심해탐사선 치큐호. <사진 출처 : 니혼게이자이신문> 2025.07.03.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2026년 1월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연안에서 희토류 시험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심해 탐사선 '치큐'호가 해저 5500m의 희토류가 함유된 진흙을 채취할 예정이다.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의 심해 희토류 채취가 된다. 중국이 세계 희토류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가운데 국산 자원 개발이 목표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해저에는 희토류가 풍부한 진흙과 암석이 분포돼 있다. 미나미토리시마 주변의 희토류 매장량만 1600만t으로 세계 3위 규모로 전기차(EV) 모터의 자석에 사용되는 디스프로슘과 원자로의 제어 물질로 사용되는 가돌리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22년 8월부터 9월22일까지 이바라키(茨城)현 해안에서 약 2500m 떨어진 해저에서 같은기술로 탐사 시추가 성공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5500m 깊이에서 시추 및 회수가 가능한지 여부를 실증한 후 본격적 채굴에 나선다는 것이다.

첫 시추는 2026년 1월26일로 예정돼 있다. 주변 설비를 포함하여 파이프 및 기타 장비 조달에 약 120억엔(약 1136억원)이 투입됐다.

미나미토리시마 해안에서 100∼150km 떨어진 해역에서 실시될 예정인 첫 시추는 약 3주가 소요되며, 치큐가 퍼올린 진흙은 일본 본토로 운송돼 성분 분석을 거치게 된다.

2027 회계연도부터는 하루 350t의 진흙을 채굴하는 등 더 큰 규모의 시추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진흙에서 희토류를 정제하는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

전 세계 희토류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 세계 경제는 혼란을 겪고 있다. 일본의 심해 희토류 시추가 수익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경제성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경제 안보 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JAMSTEC에서 시추를 이끌고 있는 가와무라 요시히사(川村善久)는 "일본이 희토류를 독자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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