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4시] ‘팬심 잡고, 고객 잡고'…수원 야구장 앞 'kt wiz 특화매장'
선수들 굿즈·우승 사진 등 눈길
이틀간 단골등록 200명… 50%↑


"야구 팬심으로 (KT 직원이랑) 하나 돼서 얘기하다가 결국 휴대폰까지 바꾸게 됐네요."
3일 오전 11시께 KT 통신매장 중 하나인 'kt wiz 특화매장'. 자신을 프로야구단 'kt wiz' 팬이라고 밝힌 한 30대 남성이 새로 개통한 휴대폰을 살펴보며 흐뭇해했다.
KT가 kt 위즈 팬심을 공략하기 위해 KT위즈파크 야구장 앞 특화매장을 열고, 휴대폰 개통 뿐 아니라 야구장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매장 내부에는 kt wiz 선수들의 다양한 굿즈가 전시돼 있다. 특히 kt '우타거포' 안현민 선수의 시그니처 용품인 노란 팔토시는 단연 인기다.
아울러 kt wiz 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2021년 우승 사진, 우승 반지, 은퇴선수들의 프로필은 물론 무료 즉석사진 기계도 눈길을 끈다.
위즈 공간을 둘러보던 방문객 오모(30대) 씨는 "선수들 굿즈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는데 공간이 너무 예쁘다. kt 위즈의 정체성이 모두 담긴 것 같다"며 기뻐했다.

KT는 야구장과 연결된 식음료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키오스크는 KT위즈파크 경기장 내부 모든 음식점과 연계돼, 방문객들은 해당 키오스크로 주문 시 줄을 서지 않고도 야구장에서 바로 수령 가능하다.
특화매장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운영을 했는데 매장 직원들도 모두 kt팬이고 방문객도 kt팬분들이라 반응이 좋고 상담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KT측에 따르면 특화매장을 운영한 지난 1~2일 간 해당 매장에 '단골등록'을 한 방문객은 200명 가까이 된다. 특화매장 운영 전인 전월 동기와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KT관계자는 "kt wiz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야구장 인근 컬래버 특화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특화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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