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팔달署, 내달 5일 정식 개서

김혜진 기자 2025. 7. 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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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직 개편 작업에 한달 지연
정원 550명 10개과 신설 예정
▲ 3일 오전 수원팔달경찰서가 개서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못골사거리 인근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오는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수원팔달경찰서가 오는 8월5일 정식 개서할 예정이다.

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팔달서 개서준비단은 다음 달 개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다.

팔달서는 당초 이달 중 개서를 목표로 했지만 대통령령 개정 등 국가조직 개편 작업이 지연되면서 한달가량 일정이 미뤄졌다.

팔달서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대 1만505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정원 약 550명에 10개 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실무 인력 배치는 이달 하순 인사발령을 통해 완료할 계획이다.

관할 구역은 팔달구 전역을 포함해 인계동, 수원역 일대 등 7개 지구대·파출소다.

팔달서는 특히 수원 내에서도 치안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2분기(4~6월) 기준 수원권 전체 112신고는 7만3057건에 달한다. 이 중 수원중부서는 2만3232건, 수원남부서는 3만228건, 수원서부서는 1만9597건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는 팔달구 역시 이들 3개 경찰서가 분담해 대응하고 있는 구조여서 치안 공백 우려가 지속돼왔다.

팔달서 신설 논의는 2012년 팔달구 지동에서 발생한 일명 '오원춘 사건' 이후 본격화됐다.

당시 중국 국적의 오원춘이 자신의 집 앞을 지나던 20대 여성을 집 안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이 사건은 해당 지역의 치안 공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팔달서는 이 사건 발생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1㎞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수원시는 사건 이후 치안 민원이 급증하자 2015년 경찰서 증설을 공식 요청했지만 이후 9년 넘게 행정 절차와 예산 확보, 부지 조성 등 이유로 개서가 지연됐다. 그동안 시는 장안·권선·영통·팔달 등 4개 행정구로 운영됐는데 경찰서는 장안·권선·영통서만 설치돼 있어 팔달구는 치안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팔달서 관계자는 "배치 인력 정원 조정은 끝났고 이달 중 인사발령을 통해 배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행정 절차로 개서가 일부 지연됐지만 8월 개서가 미뤄지지 않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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