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간절한 트럼프… “파월, 사임해야” 또 압박
SNS에 청문회 위증 의혹 보도도 게시
파월 “통화정책, 원칙대로” 입장 고수
감세안 통과 앞두고 경제 우려 확산
트럼프, 파월 사임 압력 더 강화할 듯

트럼프 대통령이 링크를 올린 기사는 파월 의장이 지난달 26일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서 한 증언 도중 거짓말을 했다면서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이사가 의회에 관련 조사를 촉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풀테 이사는 파월 의장이 워싱턴에 있는 연준 본부 보수공사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답할 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사 공유를 통해 파월 의장에게 조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압박한 것이다.

대규모 감세안의 의회 통과를 앞두고 제기되는 미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우려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금리 인하 압력을 다시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규모 감세안을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세법인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A)은 최근 상원을 통과해 하원의 재의결을 앞두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3일 OBBBA에 대한 ‘절차 표결’을 진행해 찬성 219표, 반대 213표로 가결 처리했다. 절차 표결은 발의된 법안을 토론, 표결 등 다음 절차로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시행이 눈앞에 다가오며 법안이 경제에 미칠 우려도 확산하는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1일 “상당수 분석가들은 만약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미국 경제가 재정적자 확대, 금리상승, 경제 활력 감소, 부채 증가 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상호관세 유예기간도 끝나가며 미 경제에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한 경제 정책이 만들어낸 이 같은 우려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상쇄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정책 시행과 함께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파월 의장에 대한 사임 압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나래가 합의 거절…새 삶 살고 싶다” 선처 호소한 자택 절도범
- 조영구, 15kg와 맞바꾼 건강…“가정도 잃을 뻔한 60일의 지옥” [스타's 헬스]
- “컵라면 사러 갔다가 1000만원 긁었다”…편의점·안방 덮친 ‘금빛 광풍’
- 잠자다 “어허 억" 근육 경련…종아리가 보내는 '혈전' 경고 [건강+]
- 3년간 전교 1등만 하던 여고생…새벽 1시, 교무실서 무슨일이 [사건 속으로]
- 재테크 없이 한강뷰…74세 미혼 윤미라 "어머니 덕분”
- 고소영 ‘300억 효자 빌딩’ 자랑했다 삭제…‘1000억 자산설’ 팩트체크
- “간 튼튼해 소주 2병은 껌이었는데”… 암세포가 ‘편애’하는 술의 배신
- 결혼 11년 만에 남남, 이수·린…이혼 6개월 만에 ‘70억 부동산 대박’
- “나 혼자 ‘진짜’ 잘 산다”…기안84, 건물주 등극 이어 연 수입만 ‘46억’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