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폭염 속 러시아는 63년 만에 가장 추운 여름날
김경희 기자 2025. 7. 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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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허덕이는 것과 반대로 러시아는 60여 년 만에 가장 추운 여름날을 경험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기상청은 지난 1일 모스크바 기온이 14.3도를 기록해 7월 1일 기온으론 1962년의 13.5도 이후 63년 만에 최저였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날 정부 회의에서 "겨울은 아직 멀었지만 지금 날씨를 보면 금방 올지도 모르겠다"며 추운 날씨에 대해 농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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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년 만에 최저 기온 기록한 7월 2일의 모스크바
유럽이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허덕이는 것과 반대로 러시아는 60여 년 만에 가장 추운 여름날을 경험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기상청은 지난 1일 모스크바 기온이 14.3도를 기록해 7월 1일 기온으론 1962년의 13.5도 이후 63년 만에 최저였다고 밝혔습니다.
6월 중하순 모스크바는 낮 최고 약 13∼19도, 밤엔 8∼9도였고 비도 거의 매일 내렸습니다.
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하고 화창한 여름을 기다려온 러시아인들은 이런 날씨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날 정부 회의에서 "겨울은 아직 멀었지만 지금 날씨를 보면 금방 올지도 모르겠다"며 추운 날씨에 대해 농담을 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강력한 북극성 저기압 영향으로 낮은 기온이 이어졌지만 저기압이 물러가면 이달 중순에는 기온이 26∼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 모스크바 기온은 21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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