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나드 범어’ 청약 종료… 대형평수 인기
김무진기자 2025. 7. 3. 18:44
청약 경쟁률 평균 0.61대 1
펜트하우스 등 대형 면적에
높은 경쟁률로 수요자 몰려
'어나드 범어'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펜트하우스 등 대형 면적에
높은 경쟁률로 수요자 몰려

대구지역의 새로운 하이엔드(최고 품질과 가치를 지닌 것) 아파트를 내세우며 최근 분양한 수성구 '어나드 범어' 청약 경쟁률이 평균 0.61대 1로 마감했다.
다만, 펜트하우스 등 대형 면적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수요자가 몰려 대조를 이뤘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어나드 범어' 2순위 청약 마감 결과 601가구 모집에 366명이 신청했다.
1~2순위 청약 마감 결과 160㎡(2가구)는 4대 1, 168㎡(5가구) 1.8대 1, 170㎡(5가구) 2.8대 1, 156㎡C(30가구) 1.9대 1, 139㎡(30가구) 1.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136㎡(93가구)와 153㎡A(61가구), 153㎡B(30가구), 153㎡C(120가구), 156㎡A(104가구), 156㎡B(118가구)는 미달로 청약 접수가 마무리됐다.
또 전용 136~156㎡B 6개 타입도 미달이었다. 156㎡C 이상은 모집 인원을 웃돌아 같은 단지 내에서도 타입·면적별로 크게 엇갈렸다.
특히 펜트하우스인 분양가 57억원의 전용 226㎡(1가구)는 15대 1, 60억원의 244㎡(2가구)는 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해 희소성 있고 넓은 면적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의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입지와 고급 평형 등 높은 상품성의 단지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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