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토' 오프라인 결제시장으로 영토 확대
2兆 시장 주도권 경쟁 박차
'네카토(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가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약 2조원에 이르는 오프라인 결제시장을 새로운 영역으로 판단, 편의성과 효율성 등을 앞세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개인 및 법인 신용·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3조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대면지급(약 1조8000억원)이 절반을 웃돈다.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해 하루 1조원 수준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시장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에 주요 핀테크업체들은 오프라인 결제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오프라인 결제단말기 '커넥트'를 출시, 오프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커넥트는 현금·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수단부터 큐알(QR),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근거리무선통신(NFC), 얼굴인증 기반의 '페이스사인'까지 모든 결제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트를 이용하면 단순 결제를 넘어 고객리뷰, 쿠폰 등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부가가치통신망(VAN)사와 포스(POS)사 등 파트너사와 손잡고 이달 중 'QR 코드 기반 테이블 주문(QR오더)'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결제시스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QR오더는 고가의 태블릿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도입 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춘 것이 핵심이다. '춘식이' 캐릭터가 인쇄된 QR코드 스티커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며, 카카오페이 결제 이외에 다양한 결제방식이 지원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 입장에선 QR오더가 비용 측면에서 저렴하면서 고객을 늘릴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2월 편의점 일부에서 임직원 대상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3월부터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는 서울 전 자치구 2만여개 가맹점으로 대규모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카페,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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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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