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충 가스라이팅’ 그만…4000건 넘은 러브버그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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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급증한 가운데 서울시 민원 제기 건수가 4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3일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469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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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스펀지밥 캐릭터 만든다고 해결 안 돼”

수도권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급증한 가운데 서울시 민원 제기 건수가 4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3일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4695건이다. 역대 최다 민원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방제 민원은 2022년 4418건, 2023년 5600건, 지난해 9296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금천구(698건), 은평구(599건), 관악구(508건), 강서구(410건) 순으로 민원이 많았다.
피해는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 하천변 위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확산 경로가 생기고 있다는 게 윤 의원의 주장이다.
서울시의회 러브버그 방제 조례 통과를 주도한 윤 의원은 “해를 끼치지 않으니 참아야 한다는 말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외면한 주장”이라며 “오죽하면 시민들께서 ‘익충 가스라이팅’이라는 말까지 하시겠냐”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은 러브버그를 박멸하는 대신 러브버그의 인식을 바꿔 공존할 수 있는 전략을 펴야한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1일 “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등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을 친환경 생물로 인식시키는 콘텐츠 개발은 생태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해양 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폰지밥’을 사례로 들었다.
이를 두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미 러브버그는 시민 일상의 불편입니다. 스펀지밥같은 캐릭터를 만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오세훈 서울시가 시민 목소리를 얼마나 듣지 않는지, 또 한번 보여준 꼴”이라고 꼬집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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