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기 불황에도 명동·홍대·성수에 사람들 몰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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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다.
그러나 Z세대가 즐겨 찾는 성수에는 애플 스토어가 없다.
반면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인 디올은 백화점을 떠나 성수에 팝업을 열었다.
저자는 장기 불황 속에도 계속 발전 중인 서울의 6대 '하이스트리트' △명동 △홍대 △강남 △성수 △한남 △도산을 통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브랜드와 건물이 가진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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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256쪽|디자인하우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애플은 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다. 그러나 Z세대가 즐겨 찾는 성수에는 애플 스토어가 없다. 반면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인 디올은 백화점을 떠나 성수에 팝업을 열었다.

‘하이스트리트’(high street)는 넓게는 상권의 중심지를, 좁게는 카페, 레스토랑, 뷰티·패션·테크 브랜드가 밀집된 길을 뜻한다. 대형 오피스타운과 고소득층의 주거 지역을 아우르는 번화가를 의미하기도 한다. 저자는 장기 불황 속에도 계속 발전 중인 서울의 6대 ‘하이스트리트’ △명동 △홍대 △강남 △성수 △한남 △도산을 통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브랜드와 건물이 가진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저자는 리테일의 최정점에 있는 △명동 △홍대 △강남을 ‘메가 하이스트리트’, 2030의 사랑을 받는 신흥 상권 △성수 △한남 △도산을 ‘네오 하이스트리트’로 구분한다. 같은 하이스트리트라도 강남과 명동의 빌딩이 높고 대규모 면적을 지닌 반면, 성수나 도산은 특색 있는 외관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각 상권이 각기 다른 대조를 이룬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명동과 강남 일대의 부유한 소비층과 성수를 방문하는 청년층의 소비 패턴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상권의 경쟁력은 사회문화적인 자본인 레이어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하이스트리트’가 “크고 작은 빌딩들, 눈길을 사로잡은 파사드, 길거리 음식, 버스킹”으로 이뤄져 있지만, 그 이면엔 “투자사와 운용사, 디벨로퍼” 등이 일으키는 변화의 바람이 있다고 말한다. 이 모든 요소가 연결되면서 ‘하이스트리트’가 끊임없는 변신 속에 상권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급격히 변화하는 리테일 시장으로 혼란을 겪는 이들에게 부동산의 진화, 소비자 경험의 변화, 브랜드의 공간 전략, 경기 침체 속에서의 생존법 등이 궁금하다면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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