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 생산·소비 저조, 내수부진 영향…하반기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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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상반기 제조업 생산·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전년동기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에 따르면 지난 1~5월 평균 제조업 생산지수는 111.8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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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의 상반기 제조업 생산·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전년동기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yonhap/20250703165258233fvhs.jpg)
대구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에 따르면 지난 1~5월 평균 제조업 생산지수는 111.8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떨어졌다.
민간 소비의 가늠자인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총 1조 8천969억원으로 작년보다 0.3% 줄었다.
고용률(57.8%)과 실업률(3.5%)은 전년동기대비 0.3% 포인트와 0.4%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건설 수주액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누계액이 1조 4천435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804억원)보다 85.0% 늘었다.
지역기업 444개 사(223곳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하반기 전망도 흐렸다.
응답 기업의 62.3%가 하반기 경영실적 전망을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주된 이유로는 '내수 부진 지속'을 꼽았다.
하반기 경영전략에 대해 응답 기업의 64.6%가 '안정화 전략'을 택했다.
'성장 전략'은 16.6%에 불과했으며 '축소 전략'을 택한 기업도 18.8%에 달해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보수적 경영 기조를 보였다.
기업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필수요소로 '내수 경기 부양'을 우선 꼽았으며 '노동시장 제도 개선'과 '금리 인하 및 기업 금융지원', '법인세·상속세 등 기업 개선 과제',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가 뒤를 이었다.
![대구상공회의소 2025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yonhap/20250703165258463qwnw.jpg)
대구상의는 이날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도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기업지원 기관장과 협회·조합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제동향을 살펴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 경제부시장은 인사말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경제를 위해 힘써주시는 상공인과 금융 및 기업지원 기관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대구시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과 현장 소통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져 엄중한 상황에 있다"면서 "각 경제주체가 흔들림 없이 경제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힘과 마음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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