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父 '을용타' 사건에 응답한 子 이태석 "선수로서 해선 안 될 행동... 아버지도 많이 반성하신다"

임기환 기자 2025. 7. 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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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2002 FIFA(국제축구연맹)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 현 경남 FC 감독의 아들 이태석이 아버지의 을용타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태석은 3일 오후 4시 20분 경기도 성남시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소집 기자회견 자리에서 취재진 앞에 섰다. 

2002년생인 이태석은 이번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보인 활약에 힘입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 

이태석은 한일 월드컵 레전드 이을용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태석이 참가하게 될 동아시안컵은 아버지 이을용 감독이 '을용타' 사건을 일으킨 대회이기도 하다. 이을용 감독은 당시 거친 플레이를 펼치는 중국 선수에게 물리적 타격을 입히는 '을용타'를 시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자연스럽게 을용타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태석은 "(선수로서) 당연히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운을 뗀 뒤, "아버지도 많이 반성하고 계신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번 중국전에서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응보다는 실력으로 누르는 게 바람직한 선택이다"라며 현답을 내놓았다.

이태석은 1년 뒤 북중미 대륙에서 개최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명단에 들게 된다면, 아버지의 대를 이어 부자가 나란히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이에 그는 "대를 이은 월드컵 출전은 당연히 나와 가족에게 큰 영광이다. 그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목표치에 다가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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