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오피셜' 공식발표…"SON 선발 못 뛴다" 토트넘 새 감독 '쐐기' 통보→"대체자 영입도 난항" 927억 제안 거부

박대현 기자 2025. 7.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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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거취와 관련해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꼽혔던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의 '1차 면담'에서 "주전 보장은 불가하고 이적을 원한다면 구단 차원에서도 도울 용의가 있다"는 이적 승인 쐐기에 가까운 통보를 전달받은 가운데 사실상 토트넘과 한국인 공격수의 결별이 수순 국면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을 오랜 기간 밀착 취재해온 '풋볼 런던' 소속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 프랑크 감독이 첫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사령탑은 손흥민에게 '다음 시즌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고 보도했다.

"만일 손흥민이 잔류를 결심하더라도 차기 시즌 출전시간은 급감할 확률이 높다. 반면 이적을 원한다면 토트넘은 수뇌부 차원에서 이를 막지 않고 (구단 안팎으로) 돕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은 3일에도 2025-26시즌 토트넘 스쿼드를 전망하면서 큰 폭의 변화를 예상했는데 손흥민이 속한 공격진 변화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크 감독이 브렌트퍼드 재임 시절 즐겨쓴 4-2-3-1 포메이션 가동을 예측해 나열한 해당 명단에서 손흥민은 실종됐다.

지난겨울부터 숱한 이적설에 시달린 히샤를리송(스트라이커)과 윌송 오도베르(우측 윙어)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10번 미드필더)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인 캡틴은 제외된 것이다.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좌측 윙어 자리에는 마티스 텔과 마노르 솔로몬, 마이키 무어가 차지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차기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총 4개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파이널 서드에 양질의 자원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여름 측면 보강 1순위 후보로 낙점한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등재해 총12명의 공격수를 거론했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소거했다.

▲ 풋볼 런던은 2025-26시즌 토트넘 스쿼드를 전망하면서 큰 폭의 변화를 예상했는데 손흥민이 속한 공격진 변화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브렌트퍼드 재임 시절 즐겨쓴 4-2-3-1 포메이션 가동을 예측해 나열한 해당 명단에서 손흥민은 '실종'됐다. 지난겨울부터 숱한 이적설에 시달린 히샤를리송(스트라이커)과 윌송 오도베르(우측 윙어)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10번 미드필더)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인 캡틴은 제외된 것이다.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좌측 윙어 자리는 마티스 텔과 마노르 솔로몬, 마이키 무어가 차지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역시 차기 시즌 토트넘 선발 예상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스퍼스는 최근 지난 10년간 팀을 위해 헌신한 손흥민에게 거취 결정권을 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풋볼 런던은 한국인 공격수가 남은 계약기간 1년을 이행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기기보다는 이번 여름 '용단'을 내려주길 바라는 뉘앙스도 보여 현지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체는 "현재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를 둘러싸고 큰 의문이 맴돌고 있다. 그는 10년간 활약 끝에 마침내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래서) 지금이 팀과 개인 모두에게 각자의 길을 걷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일지 모른다"며 결정권을 이임받은 레전드가 이적 결심을 내리고 보다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야 한다는 말씨를 보였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대적인 전방 개편을 위해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 에반 게상(OGC 니스)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접촉하고 있지만 현재까진 소득이 적다. 세메뇨는 전날 본머스와 5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고 에제 역시 토트넘보단 아스널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명의 주타깃인 쿠드스 영입 또한 난항을 거듭 중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이날 "스퍼스가 쿠두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27억)를 제안했지만 웨스트햄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적었다.

▲ 윙어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폴스 나인, 메짤라로도 뛸 수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오른쪽)는 아약스 시절부터 독보적인 축구 지능과 드리블 돌파, 킥 력으로 빅클럽 레이더에 '장기 투숙' 중인 공격수다. 국내 팬에게도 낯설지 않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과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려 거대한 존재감을 발휘한 탓이다. 

윙어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폴스 나인, 메짤라로도 뛸 수 있는 쿠두스는 아약스 시절부터 독보적인 축구 지능과 드리블 돌파, 킥 력으로 빅클럽 레이더에 '장기 투숙' 중인 공격수다. 국내 팬에게도 낯설지 않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과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려 거대한 존재감을 발휘한 탓이다.

지난 2시즌간 웨스트햄에서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해 EPL에서도 검증을 마친 2선 요원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쿠드스 영입을 놓고 양자대결을 벌이는 양상이다. 풋볼 런던은 "쿠두스는 새 시즌 공격진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토트넘이 관심을 쏟는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며 "올여름 손흥민과 동행 여부에 큰 의문이 제기된 만큼 (쿠드스 등 대체 자원 영입을 통해) 양측이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이 서로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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