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조국 사면’ 건의에 즉답 피했다…야5당 지도부 첫 오찬, 화두는?

강윤서 기자 2025. 7. 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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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 관저에서 비교섭단체 5당 대표 등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한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배석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당 지도부로부터) 조국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들, 그리고 검찰에 의해 피해를 본 노동자들, 건설노동자나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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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대표들과 취임 후 첫 오찬
野5당, 조국 등 정치인과 노동자들 사면 요구…검찰개혁·인사 문제 건의
대통령실 “李, 본인이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 강조…개혁 의지 피력”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의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 관저에서 비교섭단체 5당 대표 등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한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배석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당 지도부로부터) 조국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들, 그리고 검찰에 의해 피해를 본 노동자들, 건설노동자나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조국혁신당에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겸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조 전 대표 등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는 즉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야당 지도부가 언급한 노동자들의 경우 수형 실태에 대해 파악해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석에 따르면 야당 지도부 측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 노동자 등의 고용불안 문제나 석탄화력발전소 산업재해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대통령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 추진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우 수석은 "(오찬에서는)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우려가 전달됐다"며 "이 대통령은 본인이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질 없는 검찰개혁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우 수석은 정치개혁과 관련해선 "5당 지도부는 교섭단체 완화 등 정치개혁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주문도 했고, 이 대통령은 경청했다"며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성의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외 최근 인사 문제에 대한 질의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이 대통령은 농업, 교육 부문 등의 정책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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