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금감원 소환조사 여파 하이브 주가 4.75% 급락

안은복 2025. 7. 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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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회사 상장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3일 하이브를 비롯한 주요 엔터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방 의장의 금감원 소환 조사 소식에 하락했다"며 "다른 엔터주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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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매물 출회’ 엔터주 동반 하락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5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회사 상장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3일 하이브를 비롯한 주요 엔터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4.75% 내린 29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하이브 주가는 한때 5.9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엔터 업종 전반도 영향을 받았다. 에스엠은 6.09% 하락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77% 떨어졌다. JYP Ent.도 3.50% 내렸다.

금감원이 방 의장을 소환 조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 당시 일부 주주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실제로는 상장을 추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계약을 맺은 뒤, 상장 이후 약 4000억원을 정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사모펀드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는 한편, 방 의장은 실제로는 상장 작업을 진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방 의장의 금감원 소환 조사 소식에 하락했다”며 “다른 엔터주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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