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억짜리 저승 직행길?"…'90도 급커브' 고가도로에 비판 쇄도

양은하 기자 2025. 7.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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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약 2억 루피(약 31억 원)가 투입돼 건설 중인 고가도로가 직각에 가까운 급커브 구조로 만들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시는 지역의 교통 체증 해소를 목적으로, 길이 648m·너비 8.5m의 고가도로를 건설했다.

논란이 커지자 마디아프라데시주는 도로 설계와 건설에 대한 진상 조사를 벌여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지니어 7명을 정직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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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비판·조롱 이어져…엔지니어 7명 정직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인도에서 약 2억 루피(약 31억 원)가 투입돼 건설 중인 고가도로가 직각에 가까운 급커브 구조로 만들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시는 지역의 교통 체증 해소를 목적으로, 길이 648m·너비 8.5m의 고가도로를 건설했다.

그런데 개통을 앞두고 90도로 꺾이는 회전 구간이 공개되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

이 프로젝트의 수석 엔지니어는 "부지 공간이 부족하고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어 90도 회전 구간을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마디아프라데시주는 도로 설계와 건설에 대한 진상 조사를 벌여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지니어 7명을 정직 처분했다. 또 건설사와 설계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당국은 차가 운행하기 용이한 곡선 형태로 변경하기 위해 추가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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