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4% 올라 3100선 안착…삼성전자 4.93% 급등

김경은 2025. 7.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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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호재로 3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31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0억원, 6014억원을 동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 상승은 미국과 베트남 간 무역 합의,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등 대내외 호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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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베트남 무역협상에 상법개정안 통과
대내외 호재에 외인·기관 ‘쌍끌이’로 견인
베트남 공급망 불확실성 해소에 반도체주↑
상법개정에도…지주사주, 차익실현으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내외 호재로 3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31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41.21포인트(1.34%) 오른 3116.2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0억원, 6014억원을 동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 308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7포인트(0.82%) 오른 3100.33에 출발한 뒤 장중 최고가인 3116.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상승은 미국과 베트남 간 무역 합의,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등 대내외 호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확산했다”며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일본과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훈풍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 공급망 불확실성 해소된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0원(4.93%) 오른 6만 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 3000원대까지 오른 건 지난해 9월 24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에스앤에스텍(101490)(11.45%), 하나마이크론(067310)(7.58%) 등 소부장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500원(0.18%) 내린 27만 8500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담은 일명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반도체 세액공제 수혜 기대감을 반납한 결과다.

해당 법안 부결 가능성에 전기차 보조금 폐지 우려가 완화된 2차전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머티(450080)(12.08%), 엘앤에프(066970)(8.07%), 삼성SDI(006400)(3.52%), LG에너지솔루션(373220)(5.29%) 등이 오름세였다.

주도업종 차익실현으로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은 약세였다. 일진전기(103590)(-9.38%), HD현대일렉트릭(267260)(-6.77%) 등 전력기기 업종과 HD한국조선해양(009540)(-3.92%), 삼성중공업(010140)(-1.51%) 등 조선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상법개정안 법사위 통과 소식에도 지주사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였다. 한화(000880)(-5.43%), CJ(001040)(-2.53%) SK(034730)(-3.28%) 등이 내림세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16포인트(1.43%) 오른 793.33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1266억원, 4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1.27%), 에코프로비엠(247540)(2.91%), HLB(028300)(0.1%), 에코프로(086520)(5.1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36%), 파마리서치(214450)(6.06%) 등이 일제히 오름세였다. 반면 에스엠(041510)(-6.09%), JYPEnt(-3.5%) 등 엔터주는 약세를 보였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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