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모십니다"…4대 은행 퇴직연금 '채용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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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들의 퇴직연금 유치전이 고객을 넘어 직원 확보 경쟁으로 불붙는 양상입니다.
4대 은행 모두 경력이 있는 퇴직연금 인력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수영 기자, 4대 은행이 전부 현재 퇴직연금 관련 인력 채용 중이라고요?
[기자]
국민·신한·우리은행은 퇴직연금 상품 개발과 마케팅 확대를 위한 전문직원을 채용 중입니다.
전문직원은 공채와 달리 각 분야 전문성이 있는 직원을 특채하는 방식으로 뽑힙니다.
하나은행은 현재 퇴직연금 전화 상담 계약직을 충원 중인데, 지난달에는 이미 퇴직연금 상품 기획 인력 채용을 완료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4대 은행 모두 경력직을 우대한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선 우리은행의 경우 "연금사업본부 주도로 다이렉트 영업을 강화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가요?
[기자]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있는데요.
특히 국민은행은 '실적배당상품'을 개발해 자사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사업자들에게 실적배당형 상품에 적극 투자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당정이 기금형 퇴직연금 입법과 도입을 예고한 상태여서, 시장 격변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 충원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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