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농성 7일차에 해제…"응원·지지 감사, 또 다른 전장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규탄 농성을 해제했다.
지난달 27일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6일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규탄 농성을 해제했다. 지난달 27일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6일 만이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농성장에서 일어나 "그동안 저희 농성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선 의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민주주의를 파탄내는 것을 무작정 두고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 내 의회 독재를 넘어서 사실상 사법장악을 통한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임명동의안을 강행한다면 더이상 국회 로텐더홀에서의 농성이 의미가 없다"며 "또다른 전장(戰場)으로 가겠다. 더 많은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전장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전장'의 의미에 대해 "로텐더홀에서의 항의 농성이었다면 또 다른 농성은 사법적 절차에 의한 농성이 있을 수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기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전쟁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의 인터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 인준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로텐더홀에서의 이런 항의 농성은 더 이상 의미 없어진다고 본다"며 "이제는 다른 방법의 저항을 계속해야 된다"고 했다.
나 의원은 7일째 이어간 농성 과정에서 청바지와 반소매 셔츠 차림으로 휴대용 선풍기를 틀어놓고 휴대전화를 보거나 김밥을 먹는 모습 등의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를 두고 페이스북에 "웰빙 김밥 먹고, 스벅(스타벅스) 커피 마시고, 덥다고 탁상용 선풍기 틀고"라며 "캠핑 같기도 하고, 바캉스 같기도 하다"고 조롱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넓고 쾌적한 국회 본청에서 최고급 같은 텐트 치고 김밥과 커피 드시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로 화보 찍듯 활짝 웃고 있는데 국민들이 이걸 농성이라고 생각할까"라고 했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은 2일 SBS라디오에서 "농성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절실함,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삭발을 한다든지 노숙 단식을 한다든지"라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신지♥' 문원, 돌싱+딸 고백 후폭풍…"이혼 기록 봐라" 댓글까지 - 머니투데이
- 몰라보게 야윈 전유성, '건강 이상' 병원行…걱정 산 근황 - 머니투데이
- '안재환 사별' 언급한 정선희…"너무 충격, 입원 후 사경 헤매" - 머니투데이
- 한혜진 "전성기 수입 50억"…신인 장윤정에 했던 조언 '폭소' - 머니투데이
- 김학래 "바람피웠지만 사랑 아냐" 망언에도…♥임미숙 "이혼 안 해" - 머니투데이
- 한국서 돈 '펑펑' 큰 손, 이젠 중국인 아니다?...'이 나라' 손님 확 늘었다 - 머니투데이
- 데이트 폭력 숨진 여성...남친 폰엔 '동공 움직임' 검색·성폭행 흔적 - 머니투데이
- "5년 일하셨네요" 월 20만원...북에서 온 서울시민, 근속장려금 받는다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대통령, 김인호 산림청장 직권 면직…"중대 법령 위반 확인" - 머니투데이
- 며느리 회사 근처 아파트 사준 시댁..."퇴사하면 서운해할까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