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따더니 이젠 줄줄이 폐업하는 ‘이 업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 속에 사무실을 유지 중인 공인중개사가 4년 5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사무실을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이하 개업 공인중개사)는 11만1123명으로 작년 동월(11만4천68명) 대비 2.6%(2945명) 줄었다.
개업 공인중개사는 전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 2023년 2월 11만7923명을 나타낸 후 2년 3개월째 매월 줄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 제외, 매달 1000명 넘게 휴폐업
고금리 기조, 대츌 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 속에 사무실을 유지 중인 공인중개사가 4년 5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사무실을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이하 개업 공인중개사)는 11만1123명으로 작년 동월(11만4천68명) 대비 2.6%(2945명) 줄었다.
전월의 11만1440명과 비교하면 0.3%(317명) 감소했다.
개업 공인중개사는 전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 2023년 2월 11만7923명을 나타낸 후 2년 3개월째 매월 줄고 있다.
월별 기준으로는 2020년 12월(11만946명)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다.
올해 1∼5월 평균 개업 공인 중개사는 11만1천544명으로 지난해(11만3591명)보다 1.8%, 2022년(11만8242명)보다 5.7% 감소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55만1879명인 점을 고려하면 자격증 보유자 5명 중 1명만 현업에서 활동하는 셈이다.
휴폐업의 경우 올해 1월(972명)을 제외하고는 2월(1068명)부터 5월(1077명)까지 매월 1000명 넘게 나오고 있다.
공인중개사 업황은 전국 집값과 거래량이 하락한 2022년 이후 부동산 시장과 동반 침체하는 분위기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1.8% 하락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내수 부진, 고금리 기조, 대출 규제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겹치며 부동산 시장은 좀처럼 회복의 계기를 맞지 못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대통령 탄핵 사태 등이 겹치며 분양 시장마저 꽁꽁 얼어붙어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 유입을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그나마 활발했던 서울 분양도 5월까지 일반 분양은 ‘래미안 원페를라’와 ‘청계노르웨이숲’ 2개 단지에 그쳤다.
지난 5월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717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줄었다.
이런 가운데 전례 없이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6·27 대출 규제까지 시행되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급랭하자 당분간 공인중개업계의 가라앉은 분위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량이 늘거나 공급 계획이 나온다면 문을 여는 사무실이 늘어날 수 있는데 지금은 좋은 여건이 아니어서 신규 개업에 굉장한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지 예비신랑’ 문원, 이혼 고백…“딸은 전처가 키워”
- 3천억 횡령 삼성동 초호화 빌라 생활 경남은행원 결말
- “여자 혼자 히치하이킹”…교통비 3만원 쓰며 세계여행 20대女
- 전광훈 “김대중, 무덤서 파내 한강에다 버려야…” 주장
- “나경원, 소꿉놀이 치우고 삭발” 9일 단식했던 김성태 주장
- 李 “지원금으로 소고기 사먹겠다고…세계 10대 강국 먹는 문제로 애달프지 않았으면”
- 이재명 정부 한달 ‘한은 마통’ 18조원 썼다
- 한덕수, 참담한 14시간… 50년 공직 끝은 ‘피의자’
- ‘고3 국민연금 자동가입’ 국회 급물살…李대통령 공약
- “오빠를 위해…” 하의 실종 사진 보낸 日여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