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들섬을 자연·문화 공존하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2028년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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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의 중심에 위치한 노들섬이 전시·공연·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한강대교 사이에 있는 노들섬 일대를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편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도시계획상 문화시설로 지정·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들섬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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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부에 산책로·정원 조성
서울시, 3704억 투입

서울 한강의 중심에 위치한 노들섬이 전시·공연·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사업에는 총 3,704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촌동 302-6번지 일대 노들섬의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는 한강대교 사이에 있는 노들섬 일대를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편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도시계획상 문화시설로 지정·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유명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지난해 노들섬 설계자로 최종 선정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노들섬 지상부는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전시·체험·공연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한강 수변부에는 산책로와 수상 정원, 미디어 설치물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가와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동측 숲에는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자생 수종 위주로 식생을 복원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으로 가꾼다. 현재 노들섬은 서측 공연장과 편의시설 위주로 활용돼 수변공간과 동측 숲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저조한데, 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들섬 동·서측을 잇는 공중 보행로도 새롭게 놓인다. 보행로에는 전시공간과 전망대도 함께 들어서 새로운 보행축이자 한강과 서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적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3월 재개장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노들섬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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