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콘텐츠 IP 어떻게 활용할까…콘진원, ‘라이선싱 콘 2025’ 개최

김나인 2025. 7.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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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싱 콘 2025’ 포스터. 콘진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라이선싱 콘 2025(이하 라이선싱 콘)’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라이선싱 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지식재산 비즈니스 콘퍼런스다. 올해는 ‘넓히다 : 콘텐츠 IP’를 주제로 6개국의 연사가 참여한다.

올해 기조 강연에는 ‘마스터셰프’로 유명한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바니제이 라이츠의 글로벌 소비재 지식재산권 사업을 담당하는 레일라 루미 수석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그는 과거 워너미디어에서 국제 지식재산권 사업 총괄로 재직하며 패션 분야를 포함한 지식재산 사업 경험을 축적해 온 전문가다. ‘세계적인 슈퍼 IP의 넥스트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스페셜 세션에는 ‘글로벌 기업의 콘텐츠 IP 전략’을 주제로 ‘트랜스포머’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완구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해즈브로의 마리 콥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및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소비재 총괄과 ‘소닉’ 시리즈로 대표되는 세계적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 세가의 마사카즈 소에다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소비재 지식재산권 사업 총괄이 발표를 진행한다.

올해 라이선싱 콘에는 콘텐츠 지식재산의 원작자가 직접 참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누적 판매 1000만부를 기록한 한국 대표 콘텐츠 지식재산 ‘퇴마록’의 원작자 이우혁 작가와 제작사 로커스의 김동철 감독이 공동 패널로 참여한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중증외상센터’의 지식재산 활용 사례도 소개된다. 원작자 이낙준 작가와 빅드림의 여상훈 실장이 함께 패널로 나선다.

한국형 슈퍼 지식재산의 확장 사례도 조명된다. 전통주 큐레이션 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 이지민 대표는 웹소설 최초로 누적 매출 400억원을 기록한 ‘화산귀환’의 지식재산과 술 브랜드 간의 이색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영화 ‘신과 함께’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은 웹소설·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영화화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캐릭터 산업 분야의 주요 성과 사례들도 공유된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잔망루피’의 아이코닉스 중국 상해법인 김원정 법인장과 제17회 일본 캐릭터 대상에서 ‘뉴페이스상’을 수상한 ‘에스더버니’의 케이비젼 김현경 대표 등이 세션에 함께한다. 특히 국내 캐릭터 굿즈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가나디’의 에이치앤에프(HNF) 양승효 대표는 ‘콘텐츠IP의 일상화와 머천다이징 전략 : HNF 사례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악 분야에서는 엔터문화연구소 티엠아이 에프엠 차우진 대표와 ‘블랙핑크 더 게임’을 제작한 테이크원컴퍼니의 이호동 IP사업본부 이사가 ‘K팝 IP 비즈니스’에 대해 발표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구글플레이, ‘쿠키런’의 데브시스터즈, ‘고양이와 스프’의 네오위즈 자회사 하이디어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티빙, 롯데자이언츠,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올해 라이선싱 콘은 지식재산 담론의 확장 일환으로 보드게임콘 콘퍼런스를 연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보드게임개발자협회 노무라 아키오 회장이 참석해 ‘일본을 대표하는 보드게임 작가협회, 일본 브랜드의 성장 비결’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중국에서 50여종 이상의 보드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한 본드 유엔은 ‘중국 보드게임 시장 현황 및 제작 노하우’를 소개한다. ‘2024 올해의 보드게임’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개발자 아르노 슈타인벤더는 ‘올해의 보드게임(SDJ)’ 수상작 개발 스토리 및 보드게임 개발 노하우’에 대해 발표한다.

라이선싱 콘은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의 연계 행사로 열린다. 올해 캐라페는 보드게임 전문 행사인 ‘보드게임콘’과 동시 개최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올해도 국내외 최고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많은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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