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②사업 종료 후 교사 주도 디지털 교육 확산 노력…이티에듀, 디지털 교육 혁신 변화 지속 지원

마송은 2025. 7. 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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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디지털 도구를 수업에 적용한 건 처음인데, 수업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학생들 반응이 정말 좋고, 수업 준비와 운영이 체계적으로 변했어요. 수업이 기다려질 정도예요.” (건대부고 교사)

“전에는 디지털 도구에 관한 우려가 있었지만,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문해 능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디지털 교구가 학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금산초 학부모)

군포초등학교 교사들이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후 자발적으로 교사 워크샵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이티에듀·서울교대·에이아이캠퍼스·건국대·더존비앤씨티 컨소시엄이 수행한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통해 상당수 학교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한 변화가 일어났다. 초기 많은 교사, 학생, 학부모들은 디지털 기반 교육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무엇보다 디지털 도구가 수업의 효과를 높이는 데 장애가 될 것이라는 걱정이 많았다. 실제 많은 가정에서 학생들의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이 학교에서도 발생할까 우려가 컸지만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통한 교사·학부모·학생 연수로 걱정은 줄었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통한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에서 AI와 에듀데크 기반 교육을 진행한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풍동고는 코스페이스, 챗GPT 등 다양한 디벗(디지털+벗)을 융합한 수업을 다수 운영했다. 가상 공간 설계 프로젝트, AI활용 글쓰기 등을 통해 AI도구를 교과 수업에 실제 적용했다. 연수 후 실제 수업에 디벗을 적용한 한 풍동고 교사는 “다양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업 자료를 찾고 구성하는 데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수업 준비도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교사 협업과 수업 문화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춘천교대부설초는 컨설팅 후 학년별로 공동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자율적 수업 피드백을 운영했다. 디지털 수업 중심으로 전체 수업공유회도 개최해 자발적으로 교사 참여를 높였다. 백마초는 학년별 수업 사례집을 제작해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수업 공개 주간 운영으로 교사 간 수업 협업 문화를 정착시켰다.

학생 중심 디지털 수업 운영과 학부모·가정 연계 강화도 이번 컨설팅을 통해 달라진 학교 현장의 변화다. 군포초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표현 중심의 수업, 금산초는 크로마키 뉴스 제작, AI 시나리오 작성 등 창작 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했다.

구산초는 학생들 가정에 디지털 리터러시 소식지, 가정통신문, 교육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고 학부모 수업참관 기회를 제공했다. 학운초는 학부모 대상 '디지털 활용 가이드'를 배포해 가정과 연계한 AI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학운초 학생의 한 학부모는 “최근 학교에서 가정과 연계한 AI 윤리 교육으로 가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해 소통이 깊어졌다”고 전했다.

학교 조직 차원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여수진성여고는 교장 중심으로 디지털 교육을 학교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교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한다. 교사 대상 연수와 수업실천이 결합돼 학교 전체 수업문화 변화로 확산하고 있다.

풍양중은 AI 활용 교내 연수를 정례화하고 디지털 수업 자료를 교직원 전체가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업 공개와 피드백이 일상화되면서 조직 차원의 전환이 실현됐다. 풍양중 교사는 “동료 교사와 디지털 교육 사례를 공유하면서 학교 전체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루는 동력이 생겼다”고 전했다.

상당수 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이후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을 위한 확산 노력이 이어진다. 서삼초는 학년별 디지털 수업 결과물을 발표회 및 전시회와 연계해 디지털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AI 활용 교육 실천을 연간 계획에 반영하고 학년 간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한 확산 시스템도 갖췄다. 광양마동중은 디지털 기반 교육을 위한 교사 수업공동체를 자율적으로 운영해 정규수업 활용을 확대한다. 광양마동중 교사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홍선민 이티에듀 사업본부장은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통해 많은 학교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한 실질적 사례가 나타났다”며 “2025 사업에서는 보다 많은 학교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학교별 현장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티에듀 컨소시엄의 컨설팅을 희망하는 전국의 초·중·고 학교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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