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한 사이에…아파트 화재로 또 자매 참변

김아르내 2025. 7. 3. 12: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밤사이 또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잠시 외출한 사이 불이 나 자매가 숨졌습니다.

부산에서 비슷한 화재로 자매가 숨진 지 약 일주일만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 창문에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아파트 내부의 에어컨은 새카맣게 타고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안마의자도 검게 탔습니다.

불은 어젯밤 11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3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집 안에 있던 두 자매가 숨졌습니다.

8살과 6살 자매로, 각각 거실 베란다와 현관 중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피하려다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재 당시 부모는 잠시 외출한 상태였고, 외출 후 20분 만에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에 설치된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정상 작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아파트는 2003년에 건축 허가를 받아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4시간 전에 아파트가 정전된 점 등을 토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번 화재에 앞서 지난달 24일 새벽에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일하러 간 사이 10살과 7살 두 자매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화면 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부산경찰청·기장군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아르내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