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참으라니, 구청장실에 풀어보자"…시민들 분통 [이슈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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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의 '러브버그' 관련 발언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윤환 구청장은 2일 계양구청에서 열린 계양구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서식 환경이 굉장히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계양산에 러브버그가 모여 살고 있다"며 "올해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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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념식서
"러브버그, 국민들이 참을 줄 알아야 된다 생각" 발언 논란

[더팩트|오승혁 기자]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의 '러브버그' 관련 발언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윤환 구청장은 2일 계양구청에서 열린 계양구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서식 환경이 굉장히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계양산에 러브버그가 모여 살고 있다"며 "올해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구청장은 "민원을 많이 받아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고 "러브버그가 익충이라 강력하게 대응을 못했다. 만약 방제 작업을 해 전멸시켰다면 환경 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에 네티즌들은 "구청장실에 '러브버그' 풀고 구청장의 참을성을 테스트 해봐야 한다", "안 그래도 러브버그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심한데 왜 불필요한 발언으로 화를 키우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 구청장은 이날 기념식 이후 본인의 SNS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축전과 행사 영상, 사진 등을 올리며 "'지방자치는 국민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꾸는 민생정치의 밑거름'이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계양은 앞으로도 구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행정으로 더 뜨겁게, 더 단단하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해당 SNS는 댓글 작성이 불가능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 외에도 서울, 경기 등지에 출몰하며 수도권 전역을 뒤덮고 있는 러브버그는 특히 인천 계양산 정상에 사체로 산을 쌓을 정도로 점령한 상태다. 정상 외에도 산의 입구부터 둘레길과 등산로 계단과 기둥, 손잡이 등 계양산에서 등산객들의 발걸음과 손이 닿는 모든 곳에 러브버그와 사체들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청은 계단에 쌓인 러브버그 사체를 송풍기로 바람을 쏘는 방식으로 치우고 울타리에 달라붙은 러브버그에는 물을 뿌려 쫓아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벌레가 달라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끈끈이 트랩’을 정상과 등산로 곳곳에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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