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00년’ 인구주택총조사…올해 ‘가족돌봄시간’ ‘결혼 계획·의향’ 신규 조사

올해 센서스는 결혼에 대한 인식, 고령화, 다문화 등 급변하는 사회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 신규 항목이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가족돌봄시간’, ‘결혼 계획·의향’이 반영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0.75명에 그치고,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저출생·고령화 정책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가족돌봄시간의 경우 만 나이 9세 이상 가구원을 응답자로 설정,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규모도 집계된다.
통계청은 이와 함께 ‘가구주와의 관계’ 문항에 ‘비혼동거’ 범주를 추가해 결혼과 동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를 특정하고, 점차 다양해지는 가구 형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구 및 외국인 대상 ‘가구 내 사용언어’와 ‘한국어 실력’, 임대주택 거주 가구 현황 파악을 위한 ‘임대주체’ 등이 신규 포함됐다.
응답자에게 직접 묻지 않고 행정자료 등으로 대체하는 항목은 2020년 10개에서 올해 13개로 확대됐다. 그간 민감한 조사항목으로 지적됐던 ‘출산자녀 수’와 ‘자녀 출산 시기’는 행정자료로 대체된다. 통계청은 또 초혼 기준의 ‘혼인 연월’과 ‘출산자녀 수’ 중 ‘사망자녀 수’는 응답 부담과 자료 활용성을 고려해 조사 중지키로 했다.

올해는 응답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모바일, 태블릿PC 등 다양한 조사기기별 화면 크기에 맞게 조사표가 설계됐고,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등을 추가해 외국어 조사표도 20종으로 확대됐다.
센서스 현장조사는 올해 10월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전화조사, 11월1일부터 18일까지는 방문면접조사로 진행된다. 방문면접조사 기간 중에도 인터넷·전화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10월 중순 우편으로 안내받게 된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올해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표본조사로서 다양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 변화상을 파악하게 된다”면서 “바쁘시더라도 조사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주시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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