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대중-오부치 선언’ 한일관계 전적으로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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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3일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한일 간 과거사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최대화하는 '투트랙'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언론의 한일관계와 관련한 질문에 "(과거사 문제와 협력할 사안) 두 가지를 분리하자는 게 제 생각"이라며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한일관계 설정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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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대한민국 실효적 지배 영토…분쟁 아닌 논쟁”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20244190ufbr.jpg)
[헤럴드경제=신대원·전현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한일 간 과거사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최대화하는 ‘투트랙’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언론의 한일관계와 관련한 질문에 “(과거사 문제와 협력할 사안) 두 가지를 분리하자는 게 제 생각”이라며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한일관계 설정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1998년 당시 일본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오부치 게이조 총리와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말한다.
일본이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문서로 명시하고, 한일 양국이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빠른 시간 내에 일본에 갈 생각이었는데 날짜를 확정 못한 상황”이라며 “셔틀외교 복원은 제가 먼저 얘기했는데 가까운 이웃나라니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말고 필요할 때 오가면서 오해는 줄이고 대화를 통해 협력할 사항은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한일관계는 가깝고도 먼 나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한편으로는 과거사 문제를 아직 청산하지 못하고 서로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는 두 가지를 뒤섞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쟁 중에도 외교와 대화, 협력을 한다. 이런 유연하고도 합리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독도문제에 있어선 “독도를 둘러싼 영토 문제도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영토다. 영토 분쟁은 아니고 논쟁이 조금 있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선 “일본의 납치된 가족들의 억울함을 가능한 풀어주는게 맞고 우리 정부에서도 할수있는 게 있다면 협력하는게 맞다”며 “우리가 뭘 협력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납치자 해결에 대한 일본의 노력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도 노력을 꽤 하는 것 같던데 그걸 부인하거나 또는 거부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선 “북한 내 인권문제는 매우 복잡하다”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내 인권문제도 잘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도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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