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이종섭·김계환 출국금지…“임성근 추가 조사”

김지은 기자 2025. 7. 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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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출국금지했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 핵심 인물로, 2023년 7월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된 경북 예천군 내성천 실종자 수색작전을 지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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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출국금지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요 수사 대상자에 대한 출국금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특검팀은 전날 조사를 받으러 나온 임 전 사단장은 여러 차례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 특검보는 “내용이 워낙 많고 본인이 진술하지 않은 부분들도 많아 , 조사를 여러 번 더 해야 하지 않을까 판단한다 ”고 설명했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 핵심 인물로, 2023년 7월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된 경북 예천군 내성천 실종자 수색작전을 지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정 특검보는 “임 전 사단장이 특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질문에 사실상 진술을 거부했다 ”고 했다 .

조사 초반에 업무상 과실치사 관련 질문에 거의 진술을 거부했으며 본인을 둘러싼 구명 로비 의혹 관련 질문 일부만 답했다는 설명이다 .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겼다며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 등으로 기소한 군검찰은 지난달 27일 ‘항명죄가 성립한다’는 취지로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7월11일 공판부터 공소유지를 담당할 예정이고 어떻게 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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