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아직… 대전·충남, 행정수도 혜택 받고 있어"

김소연 기자 2025. 7. 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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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행정수도 이전, 공공기관 이전 등 혜택을 받은 대전·세종, 충남 지역민들이 현재 경제 상황이 더 어려운 지역에 기관 한 개를 옮긴다고 해서 '다 내가 가질 것'이란 생각을 갖진 않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시민의식, 수준이 매우 높아서 공리적으로 합당하다 하면 대부분 수용하신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국민들께서 기준과 내용이 합당하다면 잠깐의 갈등을 겪더라도 결국 수용하시리라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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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임 3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행정수도 이전, 공공기관 이전 등 혜택을 받은 대전·세종, 충남 지역민들이 현재 경제 상황이 더 어려운 지역에 기관 한 개를 옮긴다고 해서 '다 내가 가질 것'이란 생각을 갖진 않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공공기관을 어디에 둘 것인가는 어려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했더니 충청 지역에서 반발했다. 심지어 인천에선 왜 인천으로 안 오고 부산으로 가냐고 비판하더라"라며 "이건 정책 결정을 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맞닥뜨리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부산 (경제)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충청 지역은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도 좀 있고 남방한계선이 점점 더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괜찮다. 남방한계선을 완전히 벗어난 남도 지방들 보단 낫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전과 세종, 충남 쪽으로 집중 이전 했는데, 그보다 더 어려운 지역으로, 그 기관 중 하나를 옮기는 데 대해 '그거 절대 안돼', '우리가 다 가질거야'라고 생각하는 대전·세종·충남 지역민들은 없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시민의식, 수준이 매우 높아서 공리적으로 합당하다 하면 대부분 수용하신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국민들께서 기준과 내용이 합당하다면 잠깐의 갈등을 겪더라도 결국 수용하시리라 본다"고 했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하지 못한 단계"라며 "지역균형발전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건 관련 부처가 정비 되면 계획을 수립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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