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침략야망 그대로”…트럼프 손짓에도 北 적대태도 유지

문예빈 2025. 7. 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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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해 제스처에도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3일 "미국의 대북 침략 야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미연합훈련과 전략자산 배치를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은 여전히 적대시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조선반도(한반도)에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욱 강해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위협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가 핵강국으로 떠오르면서 동아시아에서 세력 판도가 달라졌고, 제국주의 지배 체계에 파열이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7일 "김정은과 잘 지냈다"며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유화제스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 시, 트럼프가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북한이 벙커버스터 공격을 피하기 위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북미 대화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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