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유성 BRT 연결도로 9월 임시개통… 2030년 완전개통까지 불편 최소화

정민지 기자 2025. 7. 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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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올 9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하는 데 이어 2030년 완전 개통한다.

각종 행정절차 지연에 따른 사업 장기화로 교통체증 문제가 극심했던 만큼, 임시 개통은 물론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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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 연결도로 건설공사 노선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올 9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하는 데 이어 2030년 완전 개통한다.

각종 행정절차 지연에 따른 사업 장기화로 교통체증 문제가 극심했던 만큼, 임시 개통은 물론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3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충원로와 구암교네거리 등 구암역 일대 상습 정체 구간 해소 등을 위해 올 9월 임시 개통과 2030년 완전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유성구 외삼동(반석역)에서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총 6.6㎞ 구간에 BRT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게 골자다. 기존 도로 개량 구간 4.9㎞와 신설 구간 1.7㎞으로 구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설계를 담당하고 대전시가 시행 중이다.

2018년 착공 후 7년 넘게 공사가 진행 중으로, 사업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장기화된 상태다.

우선 장대교차로 구간은 당초 입체 교차로로 설계됐지만 총사업비 조정에 따라 2017년 평면 교차로로 변경됐다. 이후 2023년 3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향후 교통혼잡 우려와 주변지역 개발계획(호국보훈파크, 죽동2지구 등)에 따른 장래 교통량을 재분석해 다시 입체화가 추진되면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구간의 경우 평면 통과를 위해 고속도로 종단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토지에 대한 임차에 주민 다수가 반대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공사 방식은 지하차도로 변경, 추가 설계와 행정절차 이행으로 공기가 연장됐다.

현재 진행 상황은 개량 구간(4.9㎞)은 공정률 77%로, 정류소 3개소(6개 스테이션) 설치를 완료하고 문형식 신호등과 BRT 전용차로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설 구간(1.7㎞)은 공정률 80%로, 유성천교와 유성 1·2교 공사가 완료됐으며, 종단 하향 구간 작업도 마무리됐다.

시는 앞으로 도로포장과 지주식 신호등 설치를 올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반석역-장대교차로를 9월 임시개통하되, 관계부처와 협의해 2030년 준공 시까지 BRT 전용노선을 버스혼용차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 중 교통정체 해소 대책도 세웠다. 올 9월까지 박산로를 정비해 구암교네거리 방향 승용차의 우회이동을 유도, 상습 정체 구간인 구암역의 교통량을 줄인다는 복안이다.

장대교차로 입체(지하차도, 현충원-구암역 방향)화 공사는 현재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용역을 통과해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올 11월까지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의 보상을 착수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공사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남 국장은 "사업 초기 계획은 2014년 시작돼 2020년 완공을 목표했지만 현실 반영과 행정절차 지연, 잦은 설계 변경으로 인해 현재까지 완료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하루 빨리 공사를 정상화해 2030년 완전 개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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