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하려 운전자 바꿨는데…음주 수치 더 나와
허준원 2025. 7. 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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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3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처음엔 남성이 운전하고 있었는데 음주 측정을 해보니 바뀐 운전자인 여성 쪽이 더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9시 46분쯤 남구의 한 시장 앞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던 중 대기 중인 차량에서 30대 남성 운전자가 뒷좌석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조수석에 있던 30대 여성이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겼고 앞선 대기 차량들을 따라 2미터 정도를 주행했습니다.
차량을 정차시킨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모두 음주측정을 실시했습니다.
최초 운전자인 남성은 ‘훈방’ 조치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다. 반면, 바뀐 여성은 그 보다 높은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여성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범인은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남성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및 범인은닉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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