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역사 100년 오스트리아 빈…오세훈 "고품질 임대주택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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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 빈의 도시공간 현장을 시찰하며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해외 유휴부지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오 시장은 1일(현지시간) 빈 중앙역, '존벤트피어텔 C.01' 단지, 마리아힐퍼 거리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오 시장은 "1~2인 가구, 청년·고령층과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교통이 편리한 우수한 입지에 돌봄·의료·커뮤니티 등을 갖춘 고품질 임대주택이 미래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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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뉴스1) 한지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 빈의 도시공간 현장을 시찰하며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해외 유휴부지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오 시장은 1일(현지시간) 빈 중앙역, '존벤트피어텔 C.01' 단지, 마리아힐퍼 거리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빈 중앙역은 일평균 약 26만 명이 이용하는 복합환승센터로 고속철도, 지하철, 트램, 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이 통합됐다. 이곳을 둘러본 오 시장은 "우리 삼성역(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이런 분위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방문한 존벤트피어텔은 빈 중앙역 남측 철도 유휴부지를 민관이 협력해 개발한 공공임대주택 단지다.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소셜믹스형 단지로 서울시가 특히 주목한 사례다.
각 주거동은 서로 다른 건축가가 설계하고, 커뮤니티 시설은 공동 설계해 건물 간 복도망으로 연결했다. 오 시장은 "이런 개념을 서울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에는 청년층 맞춤형 임대주택 '융에스 보넨', 도시재생 2단계 지역 '노르트반호프 43번지', 수변 여가공간 '다뉴브 아일랜드 피어22'를 차례로 시찰했다.
융에스 보넨은 청년·대학생·신혼부부를 위한 도심 복합형 공공주택이다. 특히 자녀 성장에 맞춰 독립된 실을 제공하는 '스타트룸' 개념이 적용됐다. 오 시장은 "쓰다 필요 없어지면 또 다른 사람이 (집을) 쓰는 이런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처음 본다"며 신기함을 표했다.
노르트반호프 43번지는 총 247가구 규모의 스마트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단지 내 직업훈련공간, 커뮤니티 라운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섰다. 빈 시는 철도공사(OBB)와 협력해 이 지역을 장기 마스터플랜 하에 재개발 중이다.
오 시장은 "서울은 가용할 수 있는 땅이 없다"라며 "어떻게 하면 그런 땅을 활용해서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넣을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2년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방안 발표 후 하계5단지 재정비, 장기전세Ⅱ(미리 내 집), 청년안심주택 등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디자인스폿, 수변감성도시, 교통시설 디자인 통합(GO SEOUL) 등 도시공간 품질 고도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빈은 공공주택 천국이라 할 만큼 100여 년간 공공주택을 공급해왔으며 현재 약 22만 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역시 2021년 이후 공공주택 7만 4000가구를 공급했으며, 연간 1만 8000가구 이상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오 시장은 "1~2인 가구, 청년·고령층과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교통이 편리한 우수한 입지에 돌봄·의료·커뮤니티 등을 갖춘 고품질 임대주택이 미래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인 추세가 소득 계층별로 혼합하는, 다시 말해 소셜믹스"라며 "청년, 고령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체 중심 주거 구조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용 공간을 잘 구성하면 임대료도 낮출 수 있고, 서울에서도 그런 실험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번 시찰을 통해 이러한 개념을 서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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