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브룬디서 '마녀 사냥' 끔찍…화형·돌팔매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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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에 있는 부룬디 공화국에서 마녀술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 6명이 민병대에 의해 살해됐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집권당의 강경한 청년조직 '임보네라쿠레'(Imbonerakure)는 부줌부라에서 마녀술을 사용한 의심을 받는 10여명의 집에 들이닥쳐 공격했다.
부룬디 대법원은 지난해 한 전직 총리에 대해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하기 위한 주술 사용, 경제 불안정 조성, 불법 재산 축적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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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동아프리카에 있는 부룬디 공화국에서 마녀술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 6명이 민병대에 의해 살해됐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집권당의 강경한 청년조직 '임보네라쿠레'(Imbonerakure)는 부줌부라에서 마녀술을 사용한 의심을 받는 10여명의 집에 들이닥쳐 공격했다.
이 중 2명은 산 채로 불태워져 목숨을 잃었고, 4명은 몽둥이 또는 돌에 맞아 사망했다.
부줌부라의 한 관리는 "끔찍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만적인 행위였다"며 나머지 3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고 말했다.
유엔과 여러 인권단체는 이 청년조직을 민병대로 규정하고 있다.
소식통은 현지 매체에 교사와 어린이를 포함해 연이은 사망 사건이 있었는데 일부에서 마녀술 때문이라고 의심하며 이번 사건이 촉발됐다고 전했다.
부줌부라주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12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부룬디는 기독교가 주류다. 하지만 전통적인 신앙의 뿌리가 깊게 남아 있으며 설명할 수 없는 죽음을 주술 탓으로 돌리는 문화가 여전히 강하다고 AFP는 설명했다.
부룬디 대법원은 지난해 한 전직 총리에 대해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하기 위한 주술 사용, 경제 불안정 조성, 불법 재산 축적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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