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상반기 수출 사상 최대…미국·유럽 급증

이정민 기자 2025. 7. 3. 10: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줄었지만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큰 폭 증가한 영향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3일)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지난해 상반기 48억 달러보다 14.8% 증가한 55억 달러(잠정)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와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7%, 16.8% 증가한 25억8천만 달러, 29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분기는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4분기보다 3.9%, 1억1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상반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나라는 중국(10억8천만 달러)으로, 전체 수출액의 19.6%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고 수출액도 1년 전보다 1억3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반면 미국 수출은 10억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억5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수출 비중도 18.5%로 늘어나는 등 대미 수출 규모는 매년 증가세입니다. 

이어 일본이 5억5000만 달러, 수출 비중 10%를 차지했습니다. 

식약처는 수출국이 지난해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확대됐고 유럽·중동·서남아시아·중남미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수출은 상반기 1억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3.8% 늘었습니다. 영국(1억 달러)과 프랑스(7천만 달러) 수출도  각각 46.2%, 116.1% 증가했습니다.

중동 지역 가운데서는 아랍에미레이트 연합(UAE)로 1억2천만 달러 수출하며 수출액이 1년 새 69.4% 늘었습니다. 서남아시아에서는 인도로 5천만 달러 수출해 수출액이 44.7% 증가했습니다. 

수출한 화장품을 유형별로 보면 기초화장품이 41억1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마스크팩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증가한 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색조화장품 수출 규모는 7억5천만 달러로, 이 가운데 립스틱 수출은 42.9% 증가한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식약처는 미국·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와 같은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규제당국과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